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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새 모델에 배우 박은빈

KB금융그룹은 배우 박은빈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KB금융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맡은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 냄으로써 시청자 마음을 움직이는 박은빈의 배우로서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KB금융그룹의 핵심가치에 부합한다고 보았다.아울러 작품을 위해 바이올린을 6개월 이상 연습하며 무심코 내뱉은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라는 자기 위안의 메시지가 지친 청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작용하는 것을 보며 박은빈의 선한 영향력에 주목해 왔다. 박은빈은 1996년 데뷔한 이래 28년째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변호사 역을 맡아 눈부신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박은빈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비평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시네마&TV TV 부문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성장했다.KB금융 관계자는 “김연아가 피겨 여제로 성장한 스토리를 통해 ‘대한민국 1등이 글로벌 1등이 된다’는 KB금융의 포부를 대변한다면 박은빈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꾸준함과 진정성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KB금융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철학을 대변한다”며 “박은빈이 국민과 KB금융이 함께 만들어 나갈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은빈은 “KB금융 광고 모델 활동을 통해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국민들에게 쉽게 금융을 알려주는 ‘든든한 금융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은빈은 향후 KB금융지주는 물론 KB국민은행 등 계열사와 함께 KB금융의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02 13:57
연예일반

[전세계가 주목해!]①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 한국의 기술력, 코로나 팬데믹을 위로하다 사상 유래없는 역병이 전 세계 모든 곳을 강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워졌고, 국경을 넘을 수도 없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문화는 사람들을 토닥여준 하나의 위로였다. 사실 스타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팬들과 스타가 직접 만날 기회가 단절됐고, 한류를 이끄는 K팝 스타들이 앨범을 내면 기본적으로 하는 투어가 불가능해졌다. 공연계는 줄줄이 도산했고, 스태프들은 다른 일을 찾아 업계를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중단 및 취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은 ‘크루 네이션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유명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 역시 이 펀드에 소속사와 함께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영화계에서도 ‘어벤져스’의 헐크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이 끊긴 영화, 방송 스태프들을 지원하는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라는 기금을 모금했다. 그럼에도 일시적인 모금 활동이 생계가 끊긴 스태프들을 모두 붙잡을 순 없었다. 한 유명 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공연을 하기 위해 스태프들을 찾는데 모두 업계를 떠나 곤란했다”고 할 정도. 그만큼 많은 인력이 업계를 이탈했다. 그럼에도 문화는 멈추지 않았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일들이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가상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는 대면 만남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기술력 하면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는 한국이 발 빠르게 온라인 시대의 주도권을 잡았다. 메타버스는 K팝 스타들의 새로운 놀이터가 됐고, 메타버스와 멀티버스(다중우주)를 세계관으로 한 스타들이 탄생했다. 전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서비스 역시 한국에서 탄생했다. #K팝, 가상공간을 개척하다 K팝은 현실 너머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온라인 공연을 주도하는 비욘드 라이브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을 탄생시킨 K팝 스타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와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키즈 등을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만들어낸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서비스다. 2020년 4월 그룹 슈퍼엠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 NCT,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트와이스, 우주소녀 등 많은 스타가 비욘드 라이브를 거쳤다. 멀티캠, 4K 스트리밍,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비욘드 라이브는 다국어 자막, 이모지 스티커, 채팅 등 소통 기능까지 추가해 팬데믹 시대 K팝에 목마른 전 세계인들을 모니터 앞으로 불러모았다. 비록 화면 속에서나마 K팝 팬들은 공연장에서처럼 함께 노래하고 웃고 우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메타버스는 K팝 콘텐츠의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타이거JK, 윤미래, 비비 등 여러 스타들이 메타버스에서 공연을, 그룹 빌리, 송은이, 김숙 등은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YG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프로젝트 팬 공간인 더 세임을 열고 카페, MD숍, 이벤트 및 전시 시설 등을 마련해 팬덤을 끌어모았다. 블랙핑크가 지난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입었던 의상 아이템을 한정 기간 동안 구매하거나 뮤직비디오와 포스터 등을 관람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는 컴백 전 프로모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됐다. 선미는 지난해 미니앨범 ‘1/6’ 컴백에 앞서 제페토에서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펼쳤다. 선미가 개설한 컴백 페스티벌 맵을 통해 이용자들은 컴백 티저에서 입었던 의상과 소품을 착용 및 구입하고, 팬미팅에 참석해 아바타 선미와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신곡 제목과 신보의 트랙리스트, 음원 일부 등도 이곳에서 제일 먼저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데뷔 5주년 이벤트를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진행했다. 이들은 ‘인유어에리아’(InYourArea)라는 가상 섬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실제인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내 녹음실과 댄스 연습실 등 블랙핑크가 작업하는 공간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메타버스를 세계관의 콘셉트로 활용하는 가수도 등장했다. 2019년 데뷔한 알렉사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멀티버스와 인공지능(AI). K팝 최초로 인공지능 콘셉트를 사용한 알렉사는 무한히 확장되는 다중우주 속 AI 알렉사로 스토리를 확장하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K팝 특유의 세계관을 다중우주로까지 확장하며 알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3차원의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세계관에 사용한 그룹.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아바타인 ‘아이’(ae)를 가지고 있다.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을 통해 멤버들의 본체와 아이 사이의 연결을 흩어지게 하는 악의 존재 블랙맘바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블랙맘바가 만들어낸 환각 속에서 에스파와 아이가 연결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는 흡사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켰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이들의 데뷔 당시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A.I.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의 연예 생태계이자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 이런 세계관은 K팝을 단순히 노래로만 듣는 것이 아닌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 언택트 시대, K팝이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연예일반

[전세계가 주목해!]②'전통의 K'에 반한 K팝 팬들 김장까지 ‘한국 홀릭’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BTS와 파김치의 ‘소프트 파워’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열풍이 보통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시각에서는 너무나 흔하고 보편적인 문화가 드라마, 예능, 무대에 등장해 킬러 콘텐츠(등장하자마자 경쟁 제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지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해외 팬들이 많은 스타들은 이 시류를 그냥 놓치지 않고 홍보 도구로 삼는데 주저함이 없다.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은 라이브방송 플랫폼 브이앱을 통해 공개한 자체 웹예능 ‘달려라 방탄’ 142화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배추겉절이와 파김치를 만들어 먹었다. 이들은 김치 양념장을 만들고 풀을 쑤고 파김치를 먹기 좋게 묶는 팁까지 전수하는 등 아주 보통의 한국 음식을 가감없이 글로벌 아미(팬덤)들에게 전했다. 해당 영상은 해를 넘겨 지금까지 인기 동영상 중 하나로 꼽힌다. 시청 횟수만 벌써 836만 뷰나 된다. SNS에서는 이들을 따라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는 후기가 다양한 언어로 이어졌다. 아미들은 김치 레시피를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공유했고, 직접 만든 김치 사진을 올리는 등 다양한 반응으로 우리 김치를 스스로 알아갔다. 방탄소년단의 위력적인 소프트파워(문화·예술 등이 행사하는 영향력)와 한국 전통 음식이 만나 킬러 콘텐츠로 작용한 대표 사례다. 팬데믹 시기 한국을 가장 널리 알린 콘텐츠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그 자체로 한국 문화 교본이나 다름없다. 매회 등장한 놀이를 가장한 데스게임은 지극히 한국적인 어린이 문화였다.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달고나’ 등은 30대 이상 성인 세대가 어릴적 한번쯤 해본 놀이였다. 특히 달고나 게임은 SNS에서 챌린지로도 이어지며 킬러 콘텐츠가 됐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달고나게임’을 검색하면 약 26만 건이 넘는다. 또 123만 구독자를 보유한 쇼트트랙 스케이트 선수 곽윤기의 유튜브 ‘꽉잡아윤기’ 채널은 지난 2021 월드컵 기간 당시 해외 선수들에게 달고나 게임을 소개하며 이들의 반응을 보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영상의 시청횟수는 361만 뷰를 훨씬 뛰어넘는다. 김은하 대중문화 평론가는 “외국의 잔인한 데스게임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놀이가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전 세계에 한국을 폭넓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K팝 넘어 ‘한국 홀릭’ 더 이상 K팝만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대표하지 않는다. 전 세계가 팬데믹의 고통 아래 언택트 물결에 접어들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담은 콘텐츠들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갔다. 한류 스타들은 유튜브, 브이앱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콘텐츠를 만들어 여러 한국 문화들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이런 관심을 놓치지 않고 지난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콘서트에 온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한국 음식을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다이닝 팝업을 운영했다. 또 슈퍼주니어 규현, 그룹 에이스, 드림캐쳐 등은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아시아 팬들과 딱지치기, 윷놀이를 즐겼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지금 우리 학교는’, ‘마이 네임’ 등도 전 세계 흥행으로 이어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킹덤’을 잇는 한국형 좀비물로, 빠르게 움직이는 한국 특유의 좀비 원형을 전 세계에 다시금 각인시켰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시즌 2 제작까지 무난하게 확정 했다. 한국 군대 내의 여러 부조리를 담은 ‘D.P’ 역시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을 사로잡으며 한국의 군대 문화를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6 08:00
스타

[전세계가 주목해!]③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K아트에 눈 돌린 스타들 해외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비교해 스타들은 순수 예술로 취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중 예술에서 순수 예술로의 시각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에 힘입어 스타들이 순수 예술 분야로의 영역을 확장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직접 순수 예술의 행위자가 되거나 감상자로서 대중 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때와 다른 시각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전한다. 이제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순수 예술의 든든한 지원군을 넘어 그 신에서 함께하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컬렉터로는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하다. 모두 미술계에서 이름난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탑과 지드래곤은 2020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등재됐다. 크리스티, 소더비 등의 해외 경매를 통해 스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다. 탑은 2016년 경매회사 소더비와 경매 큐레이팅을 진행했으며 조너스 우드 등의 작가들과 친분을 가지며 취향을 길렀다. 지드래곤 역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 전시 기획을 협업해 20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셀렉’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한 미술 애호가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일. RM이 방문한 미술관은 ‘RM 투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꼭 찾아가야 할 여행지가 된다. RM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관심이 많은데, 유영국의 미술관 전시 도록을 확보해 살펴보거나 BTS 공식 SNS에 미술관 관람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보여줬다. 순수 미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이는 솔비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활약한 지난 옛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화가’라는 옷을 제 몸에 맞게 입었다. 꾸준히 예술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관해 이야기해왔던 솔비는 지난달 미국에서 8번째 개인전인 ‘체계화된 언어: 허밍’(Systemized Language: Humming)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시 하루 전 열린 프리뷰 행사에 40여 명의 컬렉터,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작품 25점 대부분이 판매됐다.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겸 평론가인 진 브라질 시튼은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연 솔비는 2015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2016년 ‘블랙스완’, 2017년 ‘하이퍼리즘-레드’, 2018년 ‘하이퍼리즘-블루’, 2019년 ‘하이퍼리즘-바이올렛’ 등으로 예술 세계를 변주했다. 급기야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페어에 메인 작가로 참석했다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을 받으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완선은 미술을 통해 꾸준히 자기 자신을 표현해온 가수다. 김완선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 참석을 확정 지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10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축제. 하와이대학교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한 뒤 규모감 있고 대범한 미술 작품을 제작해온 김완선은 이번 기획전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배우 박기웅은 화가로 변신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그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누적 조회 수 471만 뷰를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가장 핫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박기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이자 작가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K북에 눈 돌린 스타들 출판계도 스타를 만나 K컬처의 외형을 키우고 있다.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서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또는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로 집필을 선택해 실력을 발휘한다. AKMU 이찬혁은 물 만난 물고기라는 소설로 등단한 작가다. 이 책은 이찬혁이 삶에 대한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글을 통해 은유적으로 녹여냈다. 배우 박정민은 산문집 출판에 더해 책방까지 운영하며 순수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드러냈다. 2016년 선보인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은 어느새 개정 증보판까지 나왔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정우성은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하정우가 ‘걷는 사람 하정우’을 세상에 선보이며 글로서 세상과 소통했다. 이처럼 스타들과 순수 예술의 만남은 새로운 매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적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문화적 변주는 앞으로 K컬처가 뻗어 나갈 한계점이 어디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연예

'아이랜드' 데뷔 준비생 23人 홈페이지로 순차 공개

‘I-LAND(이하 ‘아이랜드’)’에서 데뷔를 향한 꿈을 펼쳐나갈 23명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26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되는 ‘아이랜드’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을 관찰형 리얼리티로, CJ ENM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세상에 없던 미지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진화된 생존 게임’, ‘오직 시스템이 통제하는 이곳의 모습을 전세계가 지켜보게 될 것’이라는 힌트가 공개됐다. 이날 ‘아이랜드’에서는 데뷔의 여정에 나설 출연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개인별 공식 포스터를 통해 다양한 출연자들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모든 멤버들은 나흘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랜드’ 제작진은 “개성과 잠재력을 갖춘 23인의 출연자들이 ‘아이랜드’에서 펼쳐나갈 흥미로운 이야기에 주목해달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세계관과 서사 속에서 출연자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young@jtbc.co.kr 2020.06.01 16:43
무비위크

"전세계가 주목해" 베일벗은 봉준호 '옥자' 돼지 비주얼 첫공개

봉준호 감독이 컴백한다. 넷플릭스는 28일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봉준호 감독)'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산 속에서 옥자를 애타게 찾는 '미자'역의 안서현과 의미심장한 표정의 틸다 스윈튼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지막 장면에는 베일에 싸여 있던 옥자의 일부 모습이 공개 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미자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의 옥자는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로 구현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Erik-Jan de Boer)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으로 만든 옥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의 성공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미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옥자'는 그 둘을 다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와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옥자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의 작가인 존 론슨(Jon Ronson)이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Brad Pitt), 데드 가드너(Dede Gardner), 제레미 클레이너(Jeremy Kleiner),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그리고 봉준호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Steven Yeun),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데본 보스틱(Devon Bostick), 셜리 헨더슨(Shirley Henderson), 다니엘 헨셜(Daniel Henshal) 등 화제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도 출연한다. 조연경 기자 2017.02.28 13:52
무비위크

'헌츠맨' '엑스맨' '워크래프트' 등 판타지 블록버스터 습격

'헌츠맨: 윈터스 워', '엑스맨: 아포칼립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가 연이어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4월 13일, 스크린을 압도하는 화려한 비주얼과 거대 스케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헌츠맨: 윈터스 워'가 웰메이드 판타지 블록버스터들의 탄생을 알려 상반기 극장가에 흥행 열풍을 기대케 한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작품. '헌츠맨: 윈터스 워'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헌츠맨의 탄생 비화부터 운명적 사랑, 그리고 절대악 ‘이블 퀸’과의 강력한 대결까지 전작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역대급 캐스팅임을 보여주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제시카 차스테인이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선보여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영화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다.'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오는 5월 개봉한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에 이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아 초대형 SF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예정.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는 점과 최첨단 특수효과로 더욱 커진 스케일은 주목해 볼 만 하다.이어 6월에 개봉하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전세계가 열광하는 게임 [워크래프트]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공개되기 전부터 온라인상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간과 오크의 피할 수 없는 생존전쟁을 그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했다. '다크나이트'(2008),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등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게임을 뛰어넘는 환상적 비주얼과 압도적 영상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3.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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